미 전문가들 "전통적 북한 협상각본" 분석... "한미동맹 균열" 포석도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을 이유로 남북고위급회담을 전격 취소하고,
    북미정상회담도 `재고`할 수 있다고 경고한 데 대해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대체로 북한의 전통적 `협상 각본`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랠프 코사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퍼시픽포럼 소장은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북한의 규범적 행동"이라며
    "북한은 상황을 통제하며 한국과 미국이 얼마나 간절한지를 시험해보고 있다는 것을
    모두에게 상기시키고 싶어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대 쟁점인 비핵화 문제를 놓고 자신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의제를 이끌어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양보를 얻어내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코사 소장은 그러나 북한의 이번 발표를 `소동`에 비유하고
    최근의 진전된 상황이 중단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동맹의 균열을 야기하려는
    전략적 포석이 깔려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맥스웰 한미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회담의제를 통제하려는 의도와 함께 한미동맹에 균열을 내려는 오래된 목적이 있다"며
    "김정은은 동맹의 균열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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