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전폭기 뜰 때마다 北 `으름장`...두려움의 증거

    북한의 괌 포위 사격 발언은 미군의 B-1B 전략 폭격기가 한반도에 출동한
    다음 날 나왔는데 이는 북한이 두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보입니다.

    4년 전 괌 타격 위협을 내놓았을 때도 B-2 스텔스 폭격기가 한반도에 다녀 간
    뒤였는데 이처럼 김정은은 미군의 전략 폭격기가 나타날 때마다 예민한 반응을
    보여왔습니다.

    `죽음의 백조`라고 불리는 B-1B 랜써, 최고 속도 마하 1.2에 최대 무장
    12만3천4백6십파운드를 자랑합니다.

    괌에서 출격하면 두 시간 만에 평양에 도착해 그야말로 융단 폭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B-1B는 지난 5월부터 열한 차례나 한반도 상공에 나타나 김정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습니다.

    북한의 이번 포위 사격 위협도 괌 기지에만 여섯 대나 배치돼 있는 B-1B를
    겨냥한 것입니다.

    가오리를 닮은 독특한 외형으로 공개적으론 핵무기를 탑재하지 않는 B-1B와 달리,
    B-2는 명실상부한 핵 전략 폭격기입니다.

    스텔스 기능까지 갖춰 북한의 레이더망으론 탐지할 수 없습니다.

    지난 2013년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한 무력 시위로 한반도 상공에 처음 출격했는데,
    B-2가 다녀간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김정은은 심야에 긴급 작전 회의를 소집하고
    괌 공격 계획에 서명하는 등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괌은 B-1B, B-2와 함께 공군의 3대 전략 폭격기로 불리는 B-52까지
    순환 배치되는 곳이어서 북한에 오랜 눈엣가시입니다.

    김정은이 잇따라 괌을 공격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것은 방공망이 취약한 북한이
    그만큼 미군의 전략 폭격기들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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