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거주 431명, 미국 계좌에 2조 8천억 원 보유... 전년 대비 75% 급증

    한국에 살면서 미국에 10억 원이 넘는 고액의 금융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모두 431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국세청은 미국에 10억 원을 초과하는 금융계좌가 있다고 신고한
    한국인과 재외국민, 외국인은 총 431명이며,
    이들의 신고금액 총액은 2조 8천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인당 65억 원을 보유하고 있는 셈입니다.

    한국의 해외금융계좌 신고자와 액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올해도 지난해의 322명에 비해서 109명이 늘었고,
    액수도 1조 2천 804억 원에서 무려 75%가 급증했습니다.

    개인의 경우, 신고자 숫자 기준으로 미국에 이어 홍콩, 싱가포르, 일본 순으로 많았으며,
    신고액 기준으로는 미국, 싱가포르, 일본, 홍콩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 2011년부터 한국 거주자와 내국법인 중
    해외금융계좌의 잔액 합계가 매달 말일 중 하루라도 10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
    다음해 6월 관할세무서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한 해외금융계좌신고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미신고나 축소 신고했을 때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미신고금액의 20% 이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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