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6·25 미군 전사자 유해 찾은 한국인에 훈장

    6·25 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의 유해를 찾는 데 기여한 한국인이 오늘(5일)
    펜타곤, 국방부의 훈장을 받았습니다.

    국방부 유해 발굴 감식단은 오늘 "대전 보훈 회관에서 오늘
    미 국방부 전쟁 포로·실종자 확인국(DPAA) 주관으로 6·25 미군 전사자
    유해 발굴 제보자 훈장 수여식이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군 전사자 유해 발굴에 기여한 박순도 씨가
    DPAA 국제 협력관으로부터 미국 특별 공로 훈장을 받았습니다.
    특별 공로훈장은 미국 국방 분야에 공을 세운 민간인이나 외국인에게 주는
    상입니다.

    박 씨는 지난 3월 30일 충북 영동 도로공사 현장에서 사람의 유해와 총알, 수통 등을
    발견하고 6·25 전사자일 것으로 판단해 국방부 유해 발굴 감식단에 제보했습니다.

    유해 발굴 감식단은 유품 분석을 거쳐 6·25 미군 전사자로 추정하고 한국과 미국의
    공동 감식을 통해 1950년 7월 충북 영동 일대 전투에 참가한 미군 제1 기병 사단 소속
    전투원의 유해로 확인했습니다.

    한국 군과 미군 당국은 지난 6월 22일 용산 한-미 연합 사령부 연병장에서
    유해 송환식을 했고 유해는 67년 만에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미국 국방부의 훈장을 받은 박 씨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훈장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며 "6·25전쟁 당시 희생된 많은 분이 하루빨리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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