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북한, 현재의 핵 폐기로 나아가야"

    문재인 대통령은 평양 정상회담에서 북미 대화를 중재하는 데 집중하겠다면서
    북한은 현재의 핵을 폐기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00년·2007년 남북정상회담에 참여했던
    원로자문단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다음 주로 다가온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자문단의 조언을 듣기 위해섭니다.

    문 대통령은 이제는 남북 관계를 내실 있게 발전시키는 방안이 더 중요하다며,
    특히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종식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육지에서는 비무장지대를 중심으로 한 지역,
    바다에서는 서해 NLL을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막는 합의를 이루겠다는 겁니다.

    교착 상태인 북미 비핵화 협상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실무진 사이의 대화는 부진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두 정상은 친서를 주고받으며
    서로를 깊이 신뢰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핵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포기하고,
    미국도 상응하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핵실험장이나 미사일 시험장 폐쇄가 미래의 핵을 포기하는 조치라면
    이제는 핵 리스트 제출 등을 통해 현재의 핵을 버리는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는 구상을
    문 대통령이 처음으로 직접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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