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기구 "트럼프 발언은 인종차별적이고 파괴적"

    유엔 인권 담당 기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거지소굴` 발언을
    인종차별적이고 파괴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루퍼트 콜빌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 대변인은
    현지 시각 12일 스위스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대통령이 충격적이고 부끄러운 발언을 했다"며
    "유감이지만 그를 부를 수 있는 말은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단어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콜빌 대변인은 또 "해당 발언이 인종차별과 외국인 혐오증을 부추기고,
    결과적으로 많은 사람의 생명을 파괴할 것"이라며
    "주요 정치인이 할 수 있는 가장 해롭고 위험한 발언"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유엔 인권 최고기구가 미국 대통령을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비판한 것은 처음이어서
    유엔과 트럼프 행정부 사이의 갈등이 커질 전망입니다.

    미국은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유엔 인권이사회가 이스라엘을 편향적으로 비판한다며 탈퇴 가능성을 언급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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